철들 무렵

서울독립영화제2025 (제51회)

정승오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04min (E)

SYNOPSIS

용접기사 철택은 어느 날 암 말기 선고를 받는다. 이 소식은 단역 배우로 활동 중인 그의 외동딸 정미뿐만 아니라, 철택과 사실상 이혼한 상태로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노후를 즐기던 현숙, 구순을 앞둔 현숙의 어머니 옥남, 철택의 친형 관택과 관택의 손자 동민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서로를 멀리하며 지내던 양가 가족들은 억지로 과거를 반추하며, 쌓여 있던 마음의 고름과 마주하게 된다. 죽음의 그림자와 함께 찾아온 이들의 시간, ‘철들 무렵’이다.

DIRECTING INTENTION

삶이 고되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시기가 있다. 과거의 틀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부모이자 자식이고, 보호자이자 의지하는 존재이며, 바깥의 얼굴과 안쪽의 얼굴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그렇게 갈등과 모순 속에서도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나아가는 사람들. 이 영화는 그 시간을 경유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FESTIVAL & AWARDS

2025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송원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2025 제2회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DIRECTOR
정승오

정승오

2013 열여덟 반
2015 꿈꾸는 아이
2016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
2017 순환소수
2018 오래달리기
2020 이장

STAFF

연출 정승오
제작 주마등필름
공동제작 ㈜인디스토리
프로듀서 김은성
각본 정승오
촬영 김비오
편집 이연정
조명 이희성
음악 김지혜
미술 유정은
출연 기주봉, 하윤경, 양말복, 원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