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비의 일기

서울독립영화제2010 (제36회)

단편애니메이션초청

김지수 | 2010|Animation|Color|HD|6min15sec

SYNOPSIS

템비의 일기는 실제 오디오 다큐멘타리를 토대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남아프리카의 난민촌에 사는 17살 템비는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그녀는 이 처참한 상황속에서도 결코 목소리를 잃지 않습니다.
담담한 목소리로 매일 아침 일어나 에이즈에게 말을 합니다. "네가 나를 내버려 두면 나도 너를 건들지 않을께"

DIRECTING INTENTION

처음 템비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에 그 자리에 우뚝 멈추어 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함이 눈물 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그 후 NPR Radio Diaries 의 프로듀서 Joe Richman 을 연락해, 작품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템비의 온화한 영혼을 느끼고 그녀의 인생에서 영감을 받았으면 합니다.

FESTIVAL & AWARDS

2010 ASIFA-Hollywood student fiml festival
2010 Bradford Animation Festival
2010 Luna Fest
2010 Readymade Film Fest
2010 The Clearwater Film Festival/Best in Animation official selection
2010 인디애니페스트/심사위원특별상
2010 Shorttakes Animation Festival/Best in Show

DIRECTOR
김지수

김지수

2003 < Hidden colors > 

STAFF

연출 김지수
제작 김지수
각본 김지수
촬영 김지수
편집 김지수
조명 김지수
미술 김지수
음향 김지수
음악 김지수
출연 김지수

PROGRAM NOTE

세계적으로 매일 3000명에 가까운 여성들이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에이즈에 감염되고있고,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 많은 소녀들은 성년으로 성장하기 이전에 강간당하고 있어 500만 명의 여성들이 HIV 감염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서는 폭력강간이나 잘못된 성행위 등 이러한 환경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들이 전개되고 있다. 템비의 일기는 그 중심에 있는 남아프리카 소녀의 이야기이다. 성년이 되기 전 에이즈에 감염된 템비는 직접 그녀의 목소리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담담하고 태연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녀의 질병 때문에 행복한 순간들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면 어떤 캠페인의 메시지 보다 강하게 다가오는 듯 하다. 남아프리카 라는 지리적 거리와 에이즈라는 익숙하지 않은 병의 거리가 그녀의 목소리 하나로 가까워진 느낌이다.

김윤정 / 서울독립영화제2010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