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와 관객이 만나는 새로운 창이 될 ‘인디극장’이 첫 번째로 소개하는 작품들은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서울독립영화제 2013의 수상작과 화제작입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무수한 독립영화의 산실이 되어 왔습니다. 지난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름들>, 심사위원특별상의 <밝은미래>, 관객상의 <춘정>은 동시대 청춘과 인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단연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3편의 화제작 <별주부>, <마포에서 서강까지>, <허창열씨 오구굿>에선 독립영화의 장르적 변주를 다채롭게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