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독립영화의 전설: 서울독립영화제2014 앵콜전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중,후반. 주류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른 감수성과 어법으로 새로운 미국영화의 기운을 감지케 했던 작품들이 있다. 한국의 독립영화와는 또 다른 감성과 어법으로 8~9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일상과 고민을 담았던 미국의 독립영화, 3월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던 ‘미국 독립영화의 전설’과 35mm 한국 독립 장, 단편 중 일부를 다시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와 <점원들> 등을 비롯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됐던 6편의 미국 독립장편과 함께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으로 국내에서 많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루저 정서로 가득한 기상천외한 데뷔작 <바틀 로켓>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또한 90년대 후반 혜성처럼 등장하며 독립영화의 패기를 당당히 알렸던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임순례 감독의 <우중산책>, 송일곤 감독의 <소풍> 그리고 드물게 만나는 장률 감독이 단편 <11세>까지 90년대~2000년대 한국 독립 장, 단편영화의 전설과도 같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35mm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와 함께 2014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그림자들의 섬>과 최우수작품상인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 등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상영은 물론 감독과의 만남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기간: 2015년 3월 3일(화)~3.11(수)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2관
상영작: 서울독립영화제2014 국내작(장편 3편, 단편 14편), 해외작(7편)
[국내 수상작]
<그림자들의 섬> 김정근 | 2014년 | HD | 120분 (대상)
<꿈보다 해몽> 이광국 | 2014년 | D-Cinema | 99분 | 15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단편 | HD | 92분 | 18세
<만일의 세계> 임대형, (우수작품상). <4학년 보경이> 이옥섭 (관객상),
<나는 중식이다> 정중식 (심사위원상), <호산나> 나영길 (열혈스탭상)
[35mm 단편 특별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류승완 | 2000년 | 35mm | 96분 | 18세
35mm 섹션 1 | 35mm | 80분 | 15세
<체온> 유상곤, <우중산책> 임순례, < For the Peace of All Mankind> 이석훈,
<적의 사과> 이수진, <히치하이킹> 최진성
35mm 섹션 2 | 35mm | 75분 | 15세
<광대버섯> 염정석, <11세> 장률, <소풍> 송일곤, <자장가> 원신연, <이렇게는 계속할 수 없어요> 윤성호
[해외초청: 천국보다 낯선, 미국 독립영화의 전설 1984~1994]
<천국보다 낯선> 짐 자무쉬 | 1984 | 35mm | 90분 | 15세
<믿을 수 없는 진실> 할 하틀리 | 1989 | blu-ray | 90분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스티븐 소더버그 | 1989년 | 35mm | 100분 | 18세
<슬래커> 리처드 링클레이터 | 1991 | blu-ray | 100분
<포이즌> 토드 헤인즈 | 1991 | DVD | 85분
<점원들> 케빈 스미스 | 1994 | D-Cinema | 92분 | 18세
<바틀 로켓> 웨스 앤더슨 | 1996 | D-Cinema | 9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