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3 X 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 단편 배급 지원작 발표

서울독립영화제X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 에 참여해 주신 모든 창작자, 산업관계자와 게스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단편 영화 창작자와 산업관계자를 격려하고 단편 영화 배급 시장에 활기를 주고자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단편 작품 중 심사를 거쳐 4편의 작품에 배급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단편 배급 지원금 내용]

(창작자) 단편 배급 지원작 4편 선정. 각 작품에 배급 지원금 지원

[단편 배급 지원작] (* 작품 가나다순)

<sub)구독과 조아영 #일상> 김국희 감독

<눈먼> 한유진 감독

<마우스> 서주희 감독

<소화가 안돼서> 양도혜 감독

 

 

[단편 배급 지원작 선정위원]

  • 임오정 / <지옥만세> 감독
  • 오보라 / 인디그라운드 네트워크지원팀 팀장

 

[단편 배급 지원작 선정의 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를 통해 다양한 결이 살아 숨쉬는 단편영화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두 명의 심사위원은 올해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한 18편의 작품 중 4편을 배급 지원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자신만의 세계를 묵묵히 이어나갈 수 있는 격려로 가닿길 바랍니다. 

김국희 감독의 <sub)구독과 조아영 #일상>은 브이로그를 찍는 주인공 조아영의 일상을 따라가며 개인화된 영상의 문법을 적극적으로 영화의 형식으로 차용해 렌즈 안과 밖의 세상을 용감하게 충돌시킵니다. 한유진 감독의 <눈먼>은 안경점을 운영하는 부부와 손님의 만남을 다루며, 익숙한 관계와 낯선 관계의 거리감을 섬세한 시각적 문법으로 형상화해 잔잔한 감정의 파문을 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서주희 감독의 <마우스>는 각자의 삶에 자리잡은 딜레마 속에서 끝없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것에 파묻히지 않고 비인간동물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단단한 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양도혜 감독의 <소화가 안돼서>는 이주 여성의 번민을 다양한 관계를 통해 사려깊게 보여줌으로써 소화가 안된채 삼켜버린 이야기에 성큼 다가서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선정된 작품들을 보다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길 희망하며,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