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4 본선 장편경쟁/본선 단편경쟁/새로운선택/CGK 촬영상 부문 심사위원 공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이 발표되었습니다.

올해의 수상작을 결정할 본선 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3인과 본선 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3인,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3인, CGK촬영상 2인, 총 11인의 심사위원이 위촉되었습니다.

본선 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가나다순)

김동원 KIM Dongwon /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한국 다큐멘터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인 <상계동 올림픽>(1988)을 연출했으며, 상계동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3년의 기록을 담았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로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송환>(2004)으로 제20회 선댄스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Freedom of Expression Award)’을 수상, 당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내 친구 정일우>(2017), <2차 송환>(2022)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알렸다. 독립영화협의회 의장, 한국민족예술총연합 영화위원장,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다큐멘터리와 독립영화계의 큰 영향을 주었다.

방은진 PANG Eun jin / 배우 겸 영화감독

배우이자 영화감독. 1989년 연극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고 영화 <삼공일 삼공이(301302)>(1995)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1994)으로 영화계에 진출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대체 불가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후 영화 <오로라 공주>(2005)로 감독으로 데뷔해 제29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 제25회 영화평론가협회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연출 능력 또한 인정받았다. 이후 <용의자 X>(2012), <집으로 가는 길>(2013)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감정을 작품에 담아내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장건재 JANG Kunjae / 영화감독

프로듀서이자 영화감독. 장편 데뷔작 <회오리 바람>(2010)은 좌충우돌 고교생의 성장 드라마로 ‘제28회 벤쿠버국제 영화제 용호상’, ‘제46회 이탈리아 페사로국제영화제 뉴시네마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이후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잠 못 드는 밤>(2013),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3) 등의 작품으로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최근 개봉한 장강명 소설가의 동명 원작 <한국이 싫어서>(제28회 부산국제 영화제 개막작)는 극 중 인물들의 현실적인 감정 묘사로 동시대 청년들의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얻으며 탁월한 연출력을 증명했다.

본선 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가나다순)

김종관 KIM Jong-kwan / 영화감독

2001년 단편영화 <거리 이야기>로 데뷔했으며, 좋아하는 남자에게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배우는 여자의 모습을 그린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으로 ‘제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낙원>(2005)으로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하루 동안 벌어지는 최악의 일을 다룬 <최악의 하루>(2016)로 국내 영화제는 물론 ‘제38회 모스크바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유의 인물 중심의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더 테이블>(2017), <페르소나>(2018), <조제>(2020)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 개봉한 앤솔러지 구성의 영화 <더 킬러스>(2024)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박지완 PARK Jiwan / 영화감독

단편영화 <여고생이다>(2007)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첫 장편영화 <내가 죽던 날>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의 올데이시네마(All Day Cinema)섹션 ‘청춘SEA-NEMA’ 상영작 <문을 여는 법>(2024)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30분 단편 판타지 영화이다.

주성철 JU Sungchul / 씨네플레이 편집장

현 영화&OTT 매거진 ‘씨네플레이’ 편집장. 영화 매거진 ‘키노’, ‘필름2.0’ 취재기자를 거쳐 ‘씨네21’ 전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간 영화 전문 기자로 지내며 현재까지 영화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다. 『도서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 등 여러 영화 관련 책을 써냈으며, ‘대종상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영화 전문 TV 프로그램 JTBC <방구석 1열>에서 진행을 맡아 폭넓은 영화 지식을 나누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채널 ‘무비건조’를 통해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영화평론가로서 작품에 대한 냉철하고 애정 어린 시선의 평론은 영화 팬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가나다순)

손수현 SOHN Su-hyun / 배우 겸 감독

배우이자 감독. 영화 <신촌좀비만화>(2014)(로 첫 스크린 데뷔를 했으며 매력적인 마스크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 다. 이후 영화 <힘찬이는 자라서>(2022),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2022), <럭키, 아파트>(2024) 등 다채로운 독립영화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힘찬이는 자라서>(2022)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연기 이외에도 도서 『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등의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2020년 올해의 양성 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단편영화 <프리랜서>(2020)를 연출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걸작선 상영작에 초청되어 감독으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현재 서울동물영화제 집행위원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태겸 SON Tae-gyum / 영화감독

영화감독. 단편 <야간비행>(2011)으로 제64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3등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데뷔를 알렸다. 이후 <자전거 도둑>(2012), <여름방학>(2012), <아웃!>(2023)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첫 장편 데뷔작인 <아기와 나>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어 주목받았다. 실화 바탕의 이 영화는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현실적인 이야기에 20대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제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연출을 맡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랑 LEE mirang / 영화감독

단편영화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2005), <목욕>(2007), <춘정>(2013)을 연출하였고, 이창동 감독의 <시>(2010), 장률 감독의 <춘몽>(2016) 스크립터로 일했다. 이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첫 번째 장편영화 <딸에 대하여>(2024)를 연출하였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서 CGV상과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부분 관객상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여러 상을 수상하였다. 원작의 가치를 고스란히 지키면서도 영화적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연출로 인물들의 절제된 감정 표현을 이끌어 내 평단의 찬사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CGK촬영상 심사위원(가나다순) 

윤종호 YUN Jong Ho / 촬영감독 

1999년 영화 <닥터K> 촬영팀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여 다수의 상업영화 스태프로 경력을 쌓아 왔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촬영을 전공한 후 2009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을 수상한 <똥파리>로 장편 데뷔하였다. 이후 <두 개의 달>, <석조저택 살인사건>, <곤지암>, <화사한 그녀> 등의 극영화와 <길 위에서>, <문재인입니다> 등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였다. 현재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조정희 JO Jung Hee / 촬영감독

2004년 영화 <혈의 누> 촬영팀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여 옴니버스 영화 <레디액션 청춘, 소문>(2014년)을 촬영하며 본격적인 경력을 쌓아 왔다. <베테랑>, <판도라>, <살인자의 기억법>, <말모이>, 중국영화 <퇴마포송령> 등의 B-unit 촬영감독으로 활동해 오다 2019년 <어린 의뢰인>으로 장편 데뷔하였다. 이후 영화 <마인드 유니버스>, 넷플릭스 <부기나이트>, ENA 드라마 <보라데보라> 등을 촬영하였고, 현재 영화 <숨비소리>, <한사람>, <단골식당>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