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6 in 서울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가 새봄을 맞이하며 관객을 찾아갑니다. ‘인디피크닉2026 in 서울’은 인디스페이스에서 4월 17일(금)부터 4월 19일(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6 in 서울

 

○일 정: 2026년 4월 17일(금) ~ 4월 19일(일)

○장 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76, 동교동 스타피카소 8층)

 

○ 주 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독립영화협회

○ 주 관: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작 품: 10섹션 34편(단편 30편/장편 4편)

○ 예 매: 인디스페이스 예매 사이트 (예매오픈 4/8 오후 2시)

○ 티켓: 9,000원

○ 문 의: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 02-362-9513 / www.siff.kr

인디스페이스 02-738-0366 / www.indiespace.kr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6’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상영에서는 작년 한 해 뜨거웠던 독립영화 화제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 상영은 인디피크닉2026 공식 라인업인 단편 6섹션 외, 서울특별상영 장편 4편을 포함한 총 10섹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매년 봄에 시작하는 ‘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 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순회상영 프로그램입니다. 인디피크닉2026 상영을 원하는 지역 및 단체는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02-362-9513 / prog@siff.kr)

※ ‘관객과의 대화‘는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인디피크닉2026 in 서울 상영작품 라인업(10섹션, 34편)>

단편1 : 도시의 맥박 – 98분
후잉 | 최지희 | 2025 | Animation | Color | DCP | 14min
모두가 떠난 소멸 직전의 도시 ‘달포동’의 마지막 거주자 이말분(98). 굳은 몸을 벽에 의지한 채 집 앞 텃밭을 오가며 조용히 인생의 마지막 날을 준비하던 어느 날 밤. 잠결에 들려온 비명에 찾아간 아파트 공동 화장실에서 뱃속 아기를 유기하기 위해 찾아온 지아(17)와 마주친다.

호두나무 | 이승채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2min
김천에 사는 동규는 엄마가 내놓은 이태원 집을 안내하러 서울로 가고, 그곳에서 일본인 불법 체류자이자 인권 운동가 신지를 만나게 된다. 김천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를 떠올리던 동규는 할로윈 축제 날 이태원에서 만나자고 제안한다.

물질형태 | 이성욱 | 2024 | Documentary | Color | DCP | 15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단편 우수작품상]
‘시락’은 공연의 음성해설 작성을 위해 배우들과 함께 연습에 참여한다.

건투 | 신유석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3min
소년 정수는 복싱 체육관에서 매일 훈련하며 자신을 단련한다. 시합이 다가올수록 두려움과 긴장이 커지고, 그는 상대보다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한다. 몸의 리듬과 흔적 속에서 정수는
스스로 존재를 증명하려 한다.

신도시케이 | 고은상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6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국제앰네스티 촛불상]
갯벌을 메꾼 신도시에 사는 조류학자 영은은 어느 날 같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철승의 전화를 받게 된다. 철승은 영은에게 조류 사체를 부검해 달라고 부탁하고, 영은은 철승이 가져온 조류가 멸종위기 1급 저어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편2 : 계절의 여백 – 86분
커피와 담배 | 김윤아 | 2024 | Animation | Color | DCP | 8min
이제는 빛이 바랜 낭만이라는 단어가 일상이었던 2000년대 초반… 어느 카페 구석자리에 앉은 커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사랑의 유통기한이 지난 채로 대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 커피 향과 담배 연기 뒤로 감춘 그들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이상현상 | 오세연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1min
겨울을 앞둔 공원. 지민과 현상은 시 낭독 모임을 한다. 시의 내용 때문일까, 서로 다른 마음 때문일까. 두 사람은 조금씩 이상해진다.

단수 | 조용진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5min
오래된 연인 유진과 영민은 갑작스러운 단수로 불편한 일상을 보낸다. 단수가 길어질수록, 둘 사이의 감정의 골도 깊어진다. 결국 유진은 물통 하나만 남긴 채 집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영민은 유진을 다시 만나기 위해 물을 모으기 시작한다.

로타리의 한철 | 김소연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0min
강원도 횡성, 수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작은 동네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한철은 슈퍼 안에서 낡고 망가지는 것들을 마주하게 된다.

오늘 밤의 비 | 양희진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2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단편 대상]
드러머를 꿈꾸는 중학생 지윤에게, 위로가 되는 건 오직 5년 전 진해에서의 단짝친구 태희와의 채팅이다. 시험 하루 전, 지윤은 태희를 만나러 진해로 떠난다. 하지만 태희도, 진해도, 그 시절의 자신조차도 예전 같지 않다. 낯선 감정이 마음을 스치고, 지윤은 그 순간을 시로 남긴다.

 

단편3 : 불협의 하모니 – 98분
찐따밴드 | 류이레 | 2025 | Animation | Color | DCP | 9min
“찐따와 찐따가 만났다.” 목적이 달라도 비슷한 야망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 그러나 순탄치만은 않다. 우정의 가장 큰 시험은 언제나 갈등에서 찾아온다. 둘은 무사히 연주를 마칠 수 있을까?

허리케인 러브 | 김진혁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4min
막연히 바람을 기다리던 외로운 중국집 배달부 종하는 옆집으로 이사 온 세빈에게서 돌풍을 느낀다.

나만 아는 춤 | 김태양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5min
무용을 가르치는 강사 소이. 그녀는 초급반 수강생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데, 각자의 이유로 춤을 추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안무로 만들게 된다.

어쩌다 이지경 | 이준섭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3min
인생 재부팅을 하려 하는 지경은 연인 민규가 취미를 가졌으면 한다. 그렇게 민규는 취미를 갖게 되는데…

킥보드를 부순 자 | 김원우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5min
윤경은 길가 킥보드 때문에 인생 첫 차가 크게 부서지는 사고를 겪는다. 자차 보험이 없는 윤경은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단편4 : 일상의 온도 – 83분
미장 | 김연주 | 2024 | Fiction | Color | DCP | 5min
사춘기에 접어든 여중생 준희는 두발 제한에 맞춰 자른 머리도, 무심한 엄마도, 얄미운 동생도 모두 밉다. 알아주는 이 없는 분함은 동생에게 향한다.

달달이는 내 룸메 | 김다원 | 2025 | Animation | Color | DCP | 8min
월세가 밀린 백수 예술가가 다람쥐와 룸메이트가 된다.

강이와 두기 | 이지원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8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단편 우수작품상 & 독립스타상]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마지막 날 밤, 어린 강이는 묫자리로 파 놓은 구덩이에 빠진다.

만복탕 | 한병아 | 2025 | Animation | Color+B/W | DCP | 21min
모두가 발가벗은 대중목욕탕 만복탕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부자 엄마, 가난한 엄마, 아이를 잃은 엄마, 고향을 잃은 친구, 인류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어 슬픈 처녀. 결국, 그들은 모두 사랑하고 또 그리워한다. 인류가 가진 그 애틋한 마음을 담은 목욕탕 이야기.

비 오는 날 소리는 더 크게 들린다 | 김상윤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9min
가족들이 반대한 결혼을 한 지희는 친정에 전할 말이 있다. 지희는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남편, 아이와 함께 친정을 방문한다. 아버지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음식 준비는 순탄치가 않다.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하루가 지희는 답답하기만 하다.

 

단편5 : 불안의 구조 – 93분
살아있게 | 박재범 | 2025 | Animation | Color | DCP | 12min
혼자 경쟁에 밀려 살던 붉은발농게 큰손이는 노랑부리저어새의 습격 속에서 양손이와 살아남아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아들 작은손이를 낳는다.

쓰삐디! | 오지인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7min
1989년 서울. 아홉 살 정민이는 속독 신동이 되고 싶다. 60초 만에 책 한 권을 독파하는 동현 오빠처럼!

 | 조바른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4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외유내강상]
그에게는 완벽한 집, 단 하나의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층간 소음. 아내의 등쌀에 밀려 문제를 해결하러 간 남자. 심상치 않은 무리들을 만나게 되는데…

악령 | 손태겸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5min
리온은 진주와 오컬트 영화를 보고 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얼마 뒤 아픈 삼촌으로부터 리온이 어린 시절 구마의식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삼촌은 당시 구마를 하면서 리온의 몸에서 나간 악령과 한 가지 거래를 했다고 알려 준다. 기억나지 않는 과거 일을 들은 리온은 이 신기한 이야기를 진주에게 들려준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그녀의 반응은 리온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

시지프스의 공전주기 | 김채현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3min
내 사랑은 진짜다, 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랑예찬론자 지은, 어느 날 남자친구의 얼굴에서 작은 점을 하나 발견한다. 그리고 무슨 영문인지 점점 커져만 가는 점 때문에 심란해하던 지은의 앞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난다.

 

단편6 : 기억의 방향 – 90분
벌레들 | 이하람 | 2025 | Experimental | Color | DCP | 8min
어느 집에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할 일을 한다. 각자의 임무가 끝나 갈 무렵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는 결심을 한다.

우리 꼭 다시 만나 | 박유선 | 2025 | Animation | Color+B/W | DCP | 14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단편 최우수작품상]
서로를 사랑하는 다섯 개의 원자가 지구에서 꼭 다시 만나기를 소망하지만 지구에서 서로를 잊고 만다.

산행 | 이루리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1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
접경 지역의 여느 마을. 방학을 맞아 채집을 위해 뒷산에 오른 겸과 솔. 남매는 쓰임새를 알 수 없는 의문의 구체를 줍게 된다.

알러지 | 김세영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7min
인간 알러지를 앓아 사람을 마주치지 않고 살아가는 수연. 그런데 옆집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다.

시온 | 최성은 | 2025 | Fiction | Color | DCP | 29min
여기, 계속해서 달아나고, 쫓기는 소녀가 있다. 무엇으로부터 쫓기고, 또 달아나고 있는 걸까. 소녀는 결국 어디로 향하게 되는 걸까.

 

장편1
별과 모래 | 감정원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10min [서울독립영화제2025 본선 장편 대상]

늦여름, 어느 때와 다름없이 도시는 붐비고 빠르게 흘러간다. 도시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 느리게 걸음을 옮기는 세연은 매일같이 천천히 차를 내려 마시고 빨래를 널고 출근을 하고 홀로 밥을 먹는다. 그는 꿈이 있지만 그 곁에 맴돌 뿐이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해가 지고 어두워진 강을 찾아 그림을 그리는 것만이 꿈을 실행하는 유일하고도, 살아 있다 느끼는 순간이다. 그런 밤의 강에는 세연 말고도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 재우 또한 꿈을 꾼다. 강모래를 팔아 큰돈을 버는 꿈. 그들은 밤의 강을 공유하고, 마주 보며 밥을 먹고, 함께 길을 걸으며 한 계절을 보낸다. 여름의 끝에서 세연과 재우는 서로의 약점을 마주한다.

 

장편2
지느러미 | 박세영 | 2025 | Fiction | Color | DCP | 85min

통일 대한민국. 육지와 오염된 바다를 나누는 장벽 바깥에선 ‘오메가’로 불리는 추방된 돌연변이들이 값싸게 착취당하며 바다 청소 노동에 쓰인다. ‘오메가’들을 관리하는 젊은 공무원 수진은 어느 실내 낚시터 직원 미아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되며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추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장편3
루오무의 황혼 | 장률 | 2025 | Fiction | Color | DCP | 99min

Bai는 중국 서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온 엽서를 받는다. 3년 전 갑작스럽게 사라진 남자친구가 보낸 것. 망설임 끝에 직접 마을로 가 진실을 밝히기로 한다.

 

장편4
사무라이 타임슬리퍼 | 야스다 준이치 | Japan | 2023 | Fiction | Color | DCP | 132min

에도 시대 말기, 폭풍이 몰아치던 교토의 한밤. 적대 세력의 무사와 결투를 앞둔 한 사무라이는 번개의 섬광에 휩싸이며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그가 서 있던 곳은 더 이상 옛 교토가 아니다. 시간을 넘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현대의 시대극 촬영 세트장. 여전히 사무라이 복장을 한 그는 스태프들에게 엑스트라로 오해받아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카메라 앞에 서게 된다. 그러나 그의 진짜 같은 외모와 말투, 그리고 완벽한 검술은 곧 사람들의 눈에 띄어 각종 시대극의 단골 배우로 활약하게 된다. 그가 맡은 역할은 영화 속에서 화려하게 베이는 인물, 즉 ‘죽는 연기를 전문으로 하는 사무라이’-키라레야쿠(斬られ役). 시대를 초월해 영화 속 세계로 떨어진 한 사무라이가 현대의 혼란스러운 촬영 현장에서 펼치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아이러니로 가득한 시간여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