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X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 에 참여해 주신 모든 창작자, 산업관계자와 게스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단편 영화 창작자와 산업관계자를 격려하고 단편 영화 배급 시장에 활기를 주고자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단편 작품 중 심사를 거쳐 4편의 작품에 배급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단편 배급 지원작은 12월 7일(수)에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단편 배급 지원금 내용]
(창작자) 단편 배급 지원작 4편 선정. 각 작품에 배급 지원금 지원
(산업관계자) 단편 배급 지원작과 매칭 확정 시, 각 배급사에 50만 원의 배급 지원금 지원
[단편 배급 지원작] (* 작품 가나다순)
<버킷> 김보영 감독
<서울극장> 김태양 감독
<사랑의 알러지> 육상필 감독
<행진대오의 죽은 원혼들> 안지환 감독
[단편 배급 지원작 선정의 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작품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창작자와 배급사의 1:1 미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작품들이 배급 활로를 확대할 수 있길 바라며, 그 과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단편 배급 지원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위원이기 이전에 관객의 마음으로 단편영화만의 활력과 에너지를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두 명의 심사위원은 13편의 단편 작품 중 4편을 배급 지원작으로 선정하였으며, 더 많은 한국 독립영화가 관객들을 만나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의 완성도와 유통배급의 가능성을 두루 고려하여 선정에 임하였습니다.
김보영 감독의 <버킷>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자판기에서 뽑아 쓸 수 있는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토대로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육상필 감독의 <사랑의 알러지>는 한적한 공원에서 두 남녀가 원반과 함께 주고받는 대화로 흥미롭고 설레는 리듬을 만들어가며 단편영화만의 간결한 매력을 뽐냅니다. 김태양 감독의 <서울극장>은 전작 <달팽이>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역시 종로를 무대 삼아 밤거리를 걷는 두 남녀의 대화 속에 종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를 생각하는 숨겨둔 마음을 정갈하고 유려하게 담아냈습니다. 안지환 감독의 <행진대오의 죽은 원혼들>은 제목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으로,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과거에 대한 기억으로 우리 모두를 소환합니다. 선정된 모든 작품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라며,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단편 작품 모두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단편 배급 지원작 선정위원
곽민승 감독
오보라 인디그라운드 네트워크 지원팀 팀장
서울독립영화제2022 집행위원회 X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