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편 상상극장: 어느날, 학교에서
KT&G 상상마당 5월 단편 상상극장에서 <럭키볼>을 상영한다는 소식입니다! 작년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며 , 고등학생의 풋풋한 설렘을 담아낸 단편영화입니다. 학생과 교사의 미묘한 신경전을 섬세하게 그린 <열정의 끝>, 이성복의 시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를 모티브로 탄생한 색다른 학원 공포물 <어느날 갑자기> 까지 3편의 다양한 작품을 스크린에서 소개합니다.
(출처: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
열정의 끝
2015 | 21min | HD | 곽은하
여고 1학년 미란은 체육대회를 앞두고 자원한 단체줄넘기 연습에서 걸린다. 연습을 돕던 그녀의 초임 담임교사 채영은 미란을 다른 아이로 교체하고 미란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느낀다. 다음 날 연습에도 미란은 또다시 줄에 걸리고 자신을 제외하려는 담임 채영과 신경전 끝에 미란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2014 | 33min | HD | 유지영
여고생 호진은 진진하게 사귀던 같은 학교 선생 영호에게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는다. 한 편 호진을 좋아하는 단짝친구 용진은 호진 곁에서 맴돌며 늘상 그녀의 연락을 기다린다. 영호와의 관계로 학교생활이 시시한 호진을 가만두지 않는 열혈 체육선생은 방과 후 호진을 따로 불러 무용 연습을 시키고자 한다. 호진은 영호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지만 영호는 문자 한통을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힘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호진은 예상치 못한 또 하나의 이별과 마주한다.
럭키볼
2015 | 25min | HD | 곽민승
고교생 연주와 은채는 교내 축제 공연을 앞두고 방과 후 학교에서 합주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운동장에서 희준이 잘 못 던진 야구공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날라 들어온다. 희준이 공을 찾으로 교실로 들어오고 연주는 희준의 공을 찾아 주려 한다. 제 41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