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의 작업실’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 12월 2일 CGV압구정 ART1관에서 진행됐다. 2020년에 신설된 해당 프로젝트는 영화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창작자의 작업 과정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이다. 김진영 미술감독과 함께한 첫 번째 만남에서는 ‘돌파구가 되어 주는 프로덕션 디자인의 비밀’을 살폈다. 2008년 <영화는 영화다>(장훈)로 작업을 시작한 김진영 미술감독은 <영하의 바람>(김유리, 2019), <윤희에게>(임대형, 2019),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2020), <수퍼모델>(유영선, 2021), <매미소리>(이충렬, 2022), <썬더버드>(이재원, 2022), <경아의 딸>(김정은, 2022), <이너 차일드>(손민영, 2022) 등 총 15편의 작품과 호흡해 왔다. 대담에서는 <영하의 바람>,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썬더버드>의 사례로, 프로덕션 디자인 가이드와 저예산 작품의 미술 분석, 플랜 짜기의 실제를 아울렀다. 진행은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인 신아가 감독이 맡았다.
글: SIFF2023 데일리팀 성혜미
사진: SIFF2023 공식스틸 하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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