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감독 김태용 | 주연 윤박, 김수아
전자상가에서 알바 중인 상원은 띠 동갑은 넘어 보이는 건너편 가게의 여사장 문주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갖고 있다. 나른한 봄이 오자 상원은 슬슬 자신에 대한 문주의 마음이 불안해진다.
감독 김태용은
198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다. 2010년 <얼어붙은 땅>으로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받았다. 2011년 <복무태만>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된 <도시의 밤>, 그리고 <밤벌레>를 연출했다. 2013년 신작 단편 <인생은 새옹지마>의 인디스페이스 단독 개봉을 준비 중이다.
상냥한 쪽으로
감독 정재훈 | 주연 한슬기, 조현철
연인 사이인 윤과 철은 동네에 있는 산에 올라가 좋은 하루를 보내려 한다. 그러나 갑자기 철에게 사나운 마음이 생긴다. 윤은 그동안 쌓인 서운한 마음이 터져 나온다.
감독 정재훈은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누군가의 마음>(2004), <2005.1 홍제천 물>(2005), < open light >(2006), <한낮, 공처럼>(2006), <어둑서니>(2007) 등의 단편을 만들었다. 2009년 장편 데뷔작 <호수길>로 시네마디지털서울 아시아경쟁 블루카멜레온상 특별언급을 받았고, 2011년 두 번째 작품 <환호성> 역시 시네마디지털서울 아시아경쟁에 초청받았다. <호수길>과 <환호성> 모두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다.
서울생활
감독 이우정 | 주연 구교환, 이채은, 류혜영
생활력이 강한 민하, 민하가 일궈 낸 온실 속에 살고 있는 기철. 둘은 그렇게 동거한 지 삼년이 되어 간다. 불쑥, 이 둘 사이에 끼어들어 간 지혜.
감독 이우정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첫 작품 <송한나>를 연출했다. 2009년 <옷 젖는 건 괜찮아>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그린컨환경상을 수상했고, <개를 키워봐서 알아요>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2011년 <애드벌룬>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과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수상했고,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시
감독 최시형 | 주연 고요한, 박주희
여름날 종수는 떠나간 룸메이트인 영주를 그리워한다. 연인도 아니고 그저 편한 친구 사이였던 영주를 그리워하는 것이 창피하지만 어쨌든 그리워한다. 한편 영주는 예전부터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
감독 최시형은
1985년 태어나 <다섯은 너무 많아>(2005), <은하해방전선>(2007), <송한나>(2008), <촌철살인>(2011) 등의 독립영화에 출연했다. 2007년 인디포럼 올해의얼굴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제작 연출 각본 주연을 도맡은 첫 장편 <경복>을 완성하여,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을 수상했다. 2013년 새로운 단편 <농담>을 연출했다.
뎀프시롤: 참회록
감독 정혁기, 조현철 | 주연 조현철, 이민지, 구교환
과거의 복싱 선수 병구는 펀치드렁크에 걸렸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깨달은 병구는 다시 복싱을 시작한다. 미완의 판소리 복싱을 완성시키기 위해.
감독 정혁기는
1985년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2012년 전설적인 용사의 이야기를 기상천외한 스타일로 담은 <아누크의 전설: 죽은 자를 위한 노래>를 연출했다.

감독 조현철은
1986년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2010년 주연과 연출을 겸한 <척추측만>을 만들어 서울독립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했다. <두근두근 영춘권>(2011), <건축학 개론>(2012), <영아>(2012), <남양주는 모른다>(2012)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