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차선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양윤호 | 1992 | Fiction | Color | DCP | 25min

SYNOPSIS

일용 노동자들이 모인 새벽 인력시장. 다리를 저는 남자는 동이 훤하게 트도록 일자리를 잡지 못한다. 병만은 자기 일당을 반으로 나눠, 남자와 같이 일하겠다고 제안한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가변차선을 만드는 고가도로 위.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비웃듯 질주하던 차 안에서 지폐가 붙은 맥주 캔이 날아오고, 둘은 서로 지폐를 갖겠다고 실랑이를 벌인다. 사회 변혁을 꿈꿨으나 좌절한 운동가와 이기적일 정도로 악착같이 살아가는 노동자의 대비 속에, 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의 현실을 녹여 낸 양윤호 감독의 첫 연출작. 1992년 금관상영화제(현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DIRECTOR
양윤호

양윤호

1993 터미널 지하다방
1996 유리
1997 미스터 콘돔
1998 짱
1999 화이트 발렌타인
2000 리베라 메
2004 바람의 파이터
2006 홀리데이
2007 가면
2009 아이리스
2010 그랑프리
2011 쉐어 더 비전
2017 크리미널 마인드

STAFF

연출 양윤호
제작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각본 양윤호
촬영 정동진, 형유서
편집 김재형
음악 서우영
분장 박수진
조연출 김혜수
기록 김태연
주제가 김병규
출연 박신양, 진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