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Tears
오성호 | 2018 | Fiction | Color | DCP | 26min 14sec (E)OH Seong-ho | 2018 | Fiction | Color | DCP | 26min 14sec (E)
SYNOPSIS
가난한 커플인 홍민과 미진은 3주년 기념일을 맞아 그럴듯한 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쇼핑도 하고 놀이공원에도 가려는 그들의 계획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DIRECTING INTENTION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픈 거야
FESTIVALS & AWARDS
2018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2018 제5회 가톨릭영화제 대상
2018 제18회 전북독립영화제
DIRECTOR

오성호
2008 <머리하는 날>
2012 <사랑의 미래>
2014 <소나기>
2016 <연애경험>
STAFF
- 연출
- 오성호
- 제작
- 유영식
- 프로듀서
- 정조은
- 각본
- 오성호
- 촬영
- 곽경호
- 편집
- 오성호 원창재
- 조명
- 이상훈
- 음악
- 임민주
- 미술
- 이가진
- 조연출
- 남성경
- 동시녹음
- 서강원
- 믹싱
- 이민섭 안기성
- 출연
- 곽민규 손예원
PROGRAM NOTE
홍민은 옷이 없고 돈이 없고 살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미진은 그런 남자친구가 영못 미덥고 자꾸 화가 난다. 오늘은 두 사람이 사귄 지 3년째 되는 날이다. 선물도 사주고 데이 트도 하고 저녁엔 롯데월드도 갈 예정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가난하다. 현금 부족인 카드는두 사람을 시종일관 부딪히게 한다. <눈물>은 연애 중인 남녀가 어떻게 싸우게 되는지, 남녀가 화를 내게 되는 시발점의 디테일은 어떻게 다른지, 3년 정도 사귄 커플들의 대화는 어떤지를 너무 잘 보여준다. 물론 두 사람이 다투게 되는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가난이다. 통장에 잔고가 없어 데이트 내내 쩔쩔매는 홍민은 지켜보기에 안쓰럽고, 캐릭터 특유의 덤벙댐과 엉성함은 시종일관 미진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한다. 러닝타임 내내 데이트는 꼬이고, 두 사람의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자꾸만 내 지갑을 열게 된 미진은 결국 폭발하고, 주고받은 욕설은 마침내 헤어지자는 말까지 꺼내게 한다. <눈물>은 커플이란 이렇지! 란 문장을 26분여의 시간 동안 매우 리얼하게 잘 보여준다. 잘 쓴 시나리오와 훌륭한 캐스팅, 빛나는 연기는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두 사람이 롯데월드에 가지 못한 건, 아니 가지 않은 건 가난 때문이 아니다. 두 사람의 연애가 저렇게 쓴 건, 가난 때문만은 아니다. 20대이기 때문이다. 홍민이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녔더라면, 통장에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왔다면 둘의 연애는 저렇게 싸움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쓰디쓴 눈물을 흘리며 3주년 기념일을 마감하진 않았을 것이다. 20대의 연애는 왜 이다지도 쓴 걸까. 두 사람은 4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오늘 흘린 눈물이 너무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달콤하지 않은 연애는, 너무 슬프니까.
신아가 / 서울독립영화제2018 예심위원
SYNOPSIS
A couple Hongmin and Mijin in poverty try to have a fine dating for their third anniversary. But their plan to go shopping and hang out at the amusement park gang agley.
DIRECTING INTENTION
It is heartbroken over and over.
FESTIVALS & AWARDS
2018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2018 제5회 가톨릭영화제 대상
2018 제18회 전북독립영화제
DIRECTOR

OH Seong-ho
2008 <머리하는 날>
2012 <사랑의 미래>
2014 <소나기>
2016 <연애경험>
STAFF
- Director
- OH Seong-ho
- Producer
- YU Young-sik
- Producer
- JEONG Jo-eun
- Screenwriter
- OH Seong-ho
- CinematographerKWAK
- Kyung-ho
- Editor
- OH Seong-ho, WON Chang-jae
- LightingKIM
- Sang-young
- Music
- LIM Min-ju
- Art
- Director LEE Ka-jin
- Assistant
- Director NAM Sung-kyung
- Recording
- SEO Kang-won
- Mixing
- LEE Mis-seob, AN Ki-sung
- Cast
- KWAK Min-kyu, SON Ye-won
PROGRAM NOTE
홍민은 옷이 없고 돈이 없고 살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미진은 그런 남자친구가 영못 미덥고 자꾸 화가 난다. 오늘은 두 사람이 사귄 지 3년째 되는 날이다. 선물도 사주고 데이 트도 하고 저녁엔 롯데월드도 갈 예정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가난하다. 현금 부족인 카드는두 사람을 시종일관 부딪히게 한다. <눈물>은 연애 중인 남녀가 어떻게 싸우게 되는지, 남녀가 화를 내게 되는 시발점의 디테일은 어떻게 다른지, 3년 정도 사귄 커플들의 대화는 어떤지를 너무 잘 보여준다. 물론 두 사람이 다투게 되는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가난이다. 통장에 잔고가 없어 데이트 내내 쩔쩔매는 홍민은 지켜보기에 안쓰럽고, 캐릭터 특유의 덤벙댐과 엉성함은 시종일관 미진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한다. 러닝타임 내내 데이트는 꼬이고, 두 사람의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자꾸만 내 지갑을 열게 된 미진은 결국 폭발하고, 주고받은 욕설은 마침내 헤어지자는 말까지 꺼내게 한다. <눈물>은 커플이란 이렇지! 란 문장을 26분여의 시간 동안 매우 리얼하게 잘 보여준다. 잘 쓴 시나리오와 훌륭한 캐스팅, 빛나는 연기는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두 사람이 롯데월드에 가지 못한 건, 아니 가지 않은 건 가난 때문이 아니다. 두 사람의 연애가 저렇게 쓴 건, 가난 때문만은 아니다. 20대이기 때문이다. 홍민이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녔더라면, 통장에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왔다면 둘의 연애는 저렇게 싸움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쓰디쓴 눈물을 흘리며 3주년 기념일을 마감하진 않았을 것이다. 20대의 연애는 왜 이다지도 쓴 걸까. 두 사람은 4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오늘 흘린 눈물이 너무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달콤하지 않은 연애는, 너무 슬프니까.
신아가 / 서울독립영화제2018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