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의 푸른 꿈

서울독립영화제2015 (제41회)

특별초청 장편

김대현 | 2015 | Documentary | Color+B&W | DCP | 73min

SYNOPSIS

한국 최초의 여성 보컬그룹 ‘김시스터즈’. 미8군과 극장에서 큰 인기를 끈 김시스터즈는 1959년 미국에 진출해 아시아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에 입성, 1960년대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김시스터즈 민자를 통해 이들 가족의 과거로 돌아가 본다.

DIRECTING INTENTION

에드 설리번쇼 영상을 하나 접했다. 김시스터즈는 그 유명한 에드 설리번쇼에 (비틀즈보다 많은) 무려 22번을 출연했는데 1963년도에는 그녀들의 어머니인 이난영과 함께 그 유명한 마이클 노를 저어라(Michael row the boat asgore)를 함께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아주 흥겨운 노래와 율동임에도 묘한 감동이 느껴졌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과 같은 민족적 자긍심에서 오는 감동은 아니었다. 이들의 음악세계 그 자체에서 오는 울림에, 그 자리에 없는 남편이자 아버지인 김해송의 빈자리가 쓸쓸하게 다가와서였을까?
이런 내 감정의 실체를 찾아서, 1959년 한국을 떠나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던 김시스터즈의 음악 여정을 따라가려 한다.

FESTIVAL & AWARDS

2015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2015 제12회 EBS 다큐영화제

DIRECTOR
김대현

김대현

2009 <살인의 강>

2012 <한국번안가요사>

2013 <그 얼굴에 햇살을>

2014 <나의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