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WHY NOT? : 독립영화, 나의 아름다운 근심

서울독립영화제2013 (제39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서울독립영화제2013 집행위원회 | -

SYNOPSIS

일시 | 2013년 12월 3일(화) 오후 3시 30분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사회 | 김동현(서울독립영화제2013 사무국장)
발제 | 남다은(영화평론가), 이정수(영화감독)
토론 | 남동철(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맹수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

서울독립영화제2013은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와 함께 최근 한국 독립영화의 미학적 양상들에 주목해 보는 포럼을 마련한다. 한국 독립영화는 비단 자본과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산업적, 제도적 독립만을 추구해 온 것이 아니라 ‘주류 영화’와 구별되는 미학적 성취를 이루고자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 그리고 독립영화제는 우리의 일상을 거대하게 지배하고 있는 익숙한 이미지와 서사보다는 낯선 실험과 용감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독립영화들을 만나고 격려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런데 최근 독립영화가 약해지고 있다, 도전이 부족한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려온다. 반대로 독립영화가 변한 것에 불과하다, 독립영화는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전진하고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독립영화를 심사, 상영하고 이에 대해 글을 써 온 비평가들과 함께 오늘의 독립영화를 진단해 볼 예정이다. 사랑이 언제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로만 꾸려질 수 없다면, 이 포럼은 독립영화를 좀 더 치열하고 뜨겁게 사랑하기 위한 아픈 과정이 될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대화를 통해 우리가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방식이 틀렸음을 역으로 점검받는 자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DIRECTOR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서울독립영화제2013 집행위원회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