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교시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제27회)

특별초청(단편)

임나무 | 2001 | 극 | 16mm | C | 18분 36초

SYNOPSIS

한여름 가사 수업시간. 암기 위주의 수업에 학생들은 지쳐 있다. 가사선생은 신경질적이고 사나운 여자. 수업 도중 희진의 핸드폰이 울리고 희진의 전화를 압수한 가사 선생은 복도로 나간다. 이 때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던 사격부는 희진의 핸드폰으로 남편과 통화중인 선생을 목격하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교실의 아이들은 크게 분노한다.

DIRECTING INTENTION

고등학교 시절,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 속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국어 수업을 참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다. '목요일 3교시'는 그런 나의 심리적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다. 여고생들의 충동적이면서도 다소 비논리적인 대항을 과장스러우면서도 우스꽝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나의 목적이었다.

DIRECTOR

임나무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