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큐멘타리-박통진리교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제27회)

본선경쟁(장편)

최진성 | 2001 | 다큐멘터리 | DV | 95분 | 우수작품상

SYNOPSIS

2001년 서올에 나타난 좀비 한 마리는 22년 전 저 세상으로 간 이미 오래된 시체였다. 그 시체가 산 자들의 양기를 빨아먹으면서 다시 좀비로 부활해 지금 활보한다. 좀비를 섬기는 사람들. 급기야 좀비를 위한 교회를 짓는데, 그 교회의 명예회장은 과거 그에게 졸라 다쳤던 대통령이다. 또한 수 많은 한국의 꼴통을이 여전히 그 좀비를 얘기하고, 과거 그가 지시했던 일들을 여전히 이행하고 있다. 이 꼴통들이 숭배하는 좀비는 바로 '조국 꼰대화의 기수' 박통. 이 촌스런 내용이 아닌 대한민국의 현재에서 은근히 진행되는 꼴통들의 현실이다. 그 꼴통들과 꼴통괴수 박통에게 영어 한 수 갈켜 준다. '뻑큐'

DIRECTING INTENTION

양아치가 바라본 한국 우익꼴통들의 이야기다. 그 꼰대들의 정신세계를 들여다보니 반공주의, 국가 본안법, 조선일보, 막가파 종교 등이 나왔다. 내가 노는 데 거슬리는 꼰대들의 대가리 속엔 역시나 재수 없는 것들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정신세계의 정점에 박정희가 서 있었다. 한국우익 꼰대들의 아버지, 박정희. 급기야 그 독제자의 기념관을 세금(내 돈) 200억으로 짓고, 국민 모금 500억에는 세금감면 혜택을, 서울시에서는 월드컵 경기장 옆에 5000평을 그냥 공짜로 준 댄다. 여전히 최고의 한국영웅으로 그를 추켜세우는 정신분열증에 빠져있는 꼰대들과 새끼 꼰대들(어리지만 생각은 꼰대랑 같은 놈들)이 우리 사회의 주류다. 재수 없었다. 꼰대, 그리고 그 꼰대들의 아버지, 그리고 그 꼰대들 떄문에 현재와 과거 속에서 억악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보고 싶었다.

DIRECTOR

최진성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