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을 찢어라!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제27회)

본선경쟁(단편)

이마리오 | 2001 | 다큐멘터리 | DV | 50분 | 독불장군상

SYNOPSIS

한국사회에서 주민등록증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신분증이 아니라 북한이라고 하는 적과 구별하기 위한 역할과 동시에 모든 국민들을 통제, 감시하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제도이다. 그리고 이 제도 안에는 파시즘이 숨어있다.

DIRECTING INTENTION

국민들 모두에게 열 손가락 지문을 찍도록 제도적으로 강요하며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그것이 키워드가 되어 수많은 개인의 정보가 축적되고 국가에 의해 관리하는 것은 분명 민주주의에 위반되는 것이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상황에 의해 이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내면화의 과정을 거쳐왔다. 보이지 않는 국가권력에 의한 개인 통제의 핵심기제인 주민등록제도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DIRECTOR

이마리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