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서울독립영화제2003 (제29회)
본선경쟁(단편)
이 하 | 2003│Drama│16mm│Color│25min | 우수작품상
SYNOPSIS
불법 운전연습장. 그곳에 아무도 모르는 사랑이 있다.
유부남인 사장과 여직원 재경.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마주보고 달려와 그냥 지나쳐버리는 1호선처럼.
1호선이 지나간다
DIRECTING INTENTION
이 영화는 해피앤드다
다른 누구를 떠나서 그녀에게 만큼은.
다행스러운 그들의 관계 정리 - 해피앤드
FESTIVAL & AWARDS
2003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2003 제2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초청
2003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
2003 제2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심사위원특별상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동백대상
2003 인디포럼
DIRECTOR

이 하
STAFF
연출/각본 이하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촬영/조명 양제혁
편집 김성옥
작곡 추교일
믹싱 나준택
녹음 김형국
미술 정성기
출연 유재경, 유승목, 정우혁
PROGRAM NOTE
사설 운전학원 주인과 그곳에서 일하는 유일한 여자 종업원. 삶에 의욕을 잃은 주인 남자는 외로워 보이는 종업원 여자에게 먼저 접근했을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현실적이지 않다. 영화는 이 모든 과정을 앞서 생략하고 그들의 마지막 단계로 돌입한다. 그만큼 둘의 사이는 위태롭다. 마지막은 항상 위태로운가? 처음의 시작부터 두 사람은 이러한 마지막을 예상했을 터. 그러나 모든 종류의 사랑은 다른 무엇보다 강하다. 여기에 두 사람 사이의 안타까움이 배어있다. 둘 사이에 사랑의 진정성이 있어서? 그 반대의 경우일 것이다. 진정성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중심은 공허하고 쓸쓸하다. 감독은 이 사랑의 색깔을 독특한 터치로 완성한다. 여운이 길 듯 짧게. 그들의 사랑처럼. 임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