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Cold Cold Night 02_Metronome

서울독립영화제2007 (제33회)

본선경쟁작(단편)

기채생 | 2007|Documentary|DV|Color|23min

SYNOPSIS

노래하는 허렬.
내가 아는 허렬과 허렬이 아는 부산 인디씬.
춤추고 노래하는 허렬에 대한 이야기.

DIRECTING INTENTION

< 02_Metronome >은 < 01_Prologue >에 이은 부산 인디씬에 관한 두 번째 기록이다.
< 01_Prologue >가 시리즈의 첫 번째로서 역사/인물의 나열이었다면
< 02_Metronome >는 시리즈의 구체적인 방향을 담고 한다.
‘노래하는 허렬’의 활동은 부산 인디씬의 현재를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노래하는 허렬’의 동선을 통해 부산 인디밴드와 클럽을 보여주면 좋겠다.

FESTIVAL & AWARDS

2007 제9회 정동진독립영화제

DIRECTOR

기채생

2006 < In the Cold Cold Night 01_ Prologue >

STAFF

연출 기채생
제작 미디어창작집단 토룡
각본 기채생, 김건우
촬영 최태욱, 정임영미, 이아령
편집 기채생
음향 김정숙, 김현옥
음악 허렬, 최경철, 손지현
출연 허렬

PROGRAM NOTE

기채생 감독의 < In the Cold Cold Night >은 부산 인디음악 씬에 대해 '쉽게 이해하려 들지 않고, 다가서서 이해하려는' 태도로 느리게 만들어지고 있는 연작 다큐멘터리이다. < 02_Metronome >은 부산 인디씬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 01_ Prologue >의 마지막에 등장했던 '노래하는 허렬'을 높디높은 아파트나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 바닷가에 데려다 놓고 시작하는 두 번째 트랙은 프롤로그에서 보여주었던 10년 전보다 전혀 나아진 것이 없는 인디음악 씬의 환경들, 조건들, 인디음악인의 생각와 삶의 모습, 다양한 시도들을 [라루나]의 멤버이지만 개인인 '노래하는 허렬'의 입을 빌어 담담하고 정직하게 보여준다. 99년 11월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라이브클럽의 공연이 합법화되긴했으나 인디씬의 활동무대인 라이브클럽의 운영은 여전히 힘들고, 뮤지션과 클럽은 상생하지 못하고 있다. 각20여분의 시간동안 부산에서 독립영화를 하는 연출자의 독백 (< 01_ Prologue >)으로, 부산에서 인디음악을 하는 뮤지션의 초상(< 02_Metronome >)으로 "춥고 추운 밤"을 꾸준히 살아가고 있는 변방의 인디씬을, 그 중에서도 부산이라는 지역씬을 보여주고자 하는 < In the Cold Cold Night >은 이제 시작이다. 개인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이 다큐멘터리가 지역 인디씬이라는 (사회)문화적 이슈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