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03 (제29회)
해외초청
전수일 | Drama│35mm│Color│93min
SYNOPSIS
S는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취향에 맞게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하자면 자살 디자이너. 사랑하는 여인이 자살하자 이를 미심쩍게 여긴 남자는 추적 끝에 그 자살의 배후에 S가 있음을 알게 된다. 김영하의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각색한 이 영화는 생을 미학적으로 마감하려는 현대인의 욕구와 그 속에 감춰진 외로움과 공허감을 묘사한다. 7회 부산국제영화제 PPP 선정작이며, 프랑스의 `알지프린스 필름`이 합작투자한 작품.
DIRECTOR

전수일
전수일
1959년 속초에서 태어나서 파리영화연출학교(E.S.R.A)와 파리 7대학, 8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경성대 연극영화과 교수이며 동녘필름 대표이다. 데뷔작 [내 안에 우는 바람](1998)은 제1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운파상을 수상하고 제50회 칸느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
두 번째 작품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새로운 분야'에 초청,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부문에서 넷팩상을 수상하고 스위스 프리부르그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