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심기일전 ‘인디포럼2007’ 개막


■ 명  칭 : 인디포럼2007 INDIEFORUM2007
■ 주  최 : (사)인디포럼 작가회의
■ 주  관 : 인디포럼2007 사무국
■ 후  원 : (재)서울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서울독립영화제, 인디스토리
■ 일  시 : 2007년 5월 7일 ~9일 독립영화 만들기 워크숍
              2007년 5월 10일~ 16일 영화제
■ 장 소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5월 8일~9일)
           서울아트시네마(5월 10일~ 16일)


그렇다면, 심기일전 인디포럼2007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영화축제’ 인디포럼2007이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되는 인디포럼2007은 총 59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신작전과 영화제작 워크숍, 포럼을 주요 행사로 지난 몇 년 간의 침체를 털어내고 보다 힘있게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치열한 공모 끝에 선정된 59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인디포럼2007 신작전에서는 상업 영화에서 접할 수 없는 이야기와 감수성으로 영화의 경계를 넓히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개막작으로는 연극과 영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유령소나타>와 해외 입양아이자, 성노동자이며,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을 지닌 한 개인의 한국 방문기를 그린 이, 폐막작으로는 어느 독립영화 감독의 분투기를 그린 <아스라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밖에 섹슈얼리티, 환경, 저작권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새로운 형식적 시도가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10편, 자유로운 상상력과 확실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독립 애니메이션 11편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디포럼2007은 독립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화제작 워크숍, 상업영화 시장 내 독립영화의 위치를 고민해보는 포럼으로 관객과 독립영화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접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월 7일부터 9일까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진행되는 영화제작 워크숍에서는 인디포럼 작가회의 감독들과 단편영화 한편을 기획부터 완성까지, 그리고 인디포럼 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하는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영화제 기간 내 열리는 포럼 ‘독립영화, 그렇다면 1%’에서는 한국 영화 시장 내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저예산 상업 영화, 예술영화, 수입 외화’ 안에서 독립영화 포지셔닝을 생각해 봅니다. 소위 ‘1만 명 상영시장’ 안에 한국의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더 많은 관객의 호응과 제작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나름의 청사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개봉한 독립영화 가운데 선례가 될만한 영화를 상영하며 독립영화를 아끼고 지지하는 모든 관객과 저널, 관련 종사자들과 논의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인디포럼은 1996년 젊은 감독들이 자신들의 영화로 직접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에서 출발해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표적인 한국의 독립영화제입니다. 인디포럼은 여전히 독립영화와 관객의 뜨거운 소통의 장으로, 관객과 독립영화, 독립영화 작가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입니다.


인디포럼2007 공식홈페이지 www.indieforum.co.kr







인디포럼 소개


그렇다면, 심기일전 ▓ 인디포럼2007  ‘올해로 12회’

인디포럼은 1996년 젊은 감독들이 자신들의 영화로 직접 관객을 만나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에서 출발해,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감독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지난 10년의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올해로 12회 그 시간을 관통해온 단 하나의 변함없는 슬로건은 ‘작가들의 신나는 영화 축제’ 입니다.

그렇다면, 심기일전 ▓ 인디포럼2007은 ‘작가들의 신나는 영화 공동체’

인디포럼은 작가들의 영화제입니다. 영화제 인디포럼을 주관하는 ‘(사)인디포럼 작가회의’는 영화제에 초청됐던 작품의 연출자와 스텝 그리고 영화제 사무국 실무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디포럼을 거쳐간 영화인들이 직접 영화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인디포럼은 영화제를 넘어, 독립영화인들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기일전 ▓ 인디포럼2007은 ‘비경쟁 독립 영화 축제’

애초부터 독립 영화와 놀며 관객을 만나기 위해 생겨난 인디포럼은 시상식이 없습니다. 단지 독립영화 작가와 관객이 함께 노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기일전 ▓ 올해의 슬로건  ’그렇다면, 심기일전 인디포럼2007!’

올해 인디포럼은 ‘그렇다면, 심기일전’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한다, 새롭다는 수사를 갖다 붙이는 일은 어쩌면 구태의연한 제스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치기의 거짓말처럼 누구나 ‘새로운’이라는 표현을 쉬이 남발하고, 심지어는 재고 창고에서 꺼낸 물품들을 새로운 상품처럼 꾸며놓기 일쑤인 이 시대에 ‘새로운’이란 표현은 가장 새롭지 않은 관용구, 열정 없는 관성의 표현처럼 보이니까요. 그럼에도, 굳이 심기일전하는 인디포럼을 부각시키고자 애쓰는 것은, 그간의 침체를 털어내고 보다 힘 있는 발성법과 악센트로 ‘독립영화’를 발음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간 몇 년의 인디포럼 일정이 ‘독립영화 아닌 것들’에 대한 대비와 타자화로 정체성을 찾는 여정이었다면, 2007년부터는 긍정의 힘으로, 이름없는 꽃들을 향한 한층 포괄적인 작명법으로 한국 독립영화 저변과 그 지류를 더욱 확장하는 유쾌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유일하게 주어진 밑천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에도 역시‘상상력’뿐입니다. 이 상상력이 바로 심기일전을 위한 확고한 밑천이 될 것입니다. 인디포럼2007이 그 상상력의 꽃이 개화하는 영화제로, 독립영화 작가들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 좌절은 없습니다. 단지 이렇게 말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심기일전. “이 곳이 로두스 섬이다. 이곳에서 뛰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