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쌍의 눈빛, 여덟 갈래의 목소리
확신으로 빛이 나기도 망설임으로 흔들리기도 하는 눈동자, 차분하다가도 왁자해지는 말투, 다음 시퀀스를 수용하기도 부정하기도 하는 손길과 발걸음. 무엇보다도 이런 다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가 필요한 순간 꺼내들어 미세조정할 수 있게 만드는 힘에 대해, 영화를 볼 때마다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이번에 만난 이들은 바로 그 섬세하고 탁월한 힘을 가진 사람들, 바로 배우들입니다. NOW 9호를 통해 역대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 배우들을 하나하나 재회했습니다. 놀라움과 기쁨을 주었던 그들은 한결같이 그러나 새롭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11월 26일,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가 개막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선 영화를 만드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올해 서독제와 만나기에 앞서, NOW를 통해 작품의 깊숙한 곳을 함께 고민하고 관객과 더 가까이 닿기를 바라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미리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CONTENTS
03 SPECIAL 독립스타상 수상 배우
2009 <수진들에게>, <거짓말> 이채은
2009 <회오리바람> 서준영
2010 <혜화, 동> 유다인
2011 <애드벌룬> 이민지
2012 <1999면회>, <지각생들>, <밤> 김창환
2013 <셔틀콕> 이주승
2014 <남매> 이상희
2014 <소셜포비아> 변요한
36 FEATURE 다른 나라에서 온 젊은 영화들
개인구독분
11월 11일(목) 12:00(정오) 기준으로 운송료(1,000원)분은 완전 소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