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3 라인업&신청 안내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3 라인업&신청 안내

 

지역과 단체의 상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상영을 위한 저작권 해결, 상영본 및 홍보물 공급, 상영 기획 컨설팅 등 종합적 지원이 가능합니다.
상영을 원하시는 곳은 사무국으로 연락 주세요.

 

★ 접수 및 문의 :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 02-362-9513 / prog@siff.kr

 

1. 사업소개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가 새봄을 맞이하며 관객을 찾아갑니다. 2004년 시작, 올해로 20회를 맞는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이하 인디피크닉)은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및 부문의 상영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합니다.

인디피크닉 2023년의 라인업은 총 6개의 단편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22 단편대상 수상작 <자르고 붙이기>, 최우수 단편상의<음각>, 우수 단편상의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손수현 배우에게 독립스타상을 안겨 준 <힘찬이는 자라서>,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객상의 <서울극장> 등을 포함하여 지난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27편을 인디피크닉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변화된 배급 환경에서 단편영화가 관객을 만나는데 더욱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단편 중심으로 구성 된 인디피크닉2023이 단편영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원합니다. 독립영화의 새로운 활기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신청 및 문의 prog@siff.kr / 02-362-9513)

○ 사업명 :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3
○ 시 기 : 2023년 4월 ~ 12월 (9개월간)
○ 장 소 : 해당 지역 및 부문 섭외 장소
○ 주 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영화진흥위원회
○ 주 관 : 지역 및 부문 상영단체,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 상영작 : 6섹션 27편 (섹션별 선택 상영 가능)

 

 

2. 상영작품 (6섹션, 27편)

 

단편1. 청년의 도시 88분 / 15세이상관람가
<급처합니다··· 네고 불가> 박현웅 | 2022 | Fiction | Color+B/W | 14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내 기타 다섯 개를 한 번에 사겠다는 사람과 있었던 13분간의 일.

<문 앞에 두고 벨 X> 이주영 | 2022 | Fiction | Color | 20min [SIFF2022 새로운선택]
큰맘 먹고 중고로 구매한 전기자전거를 이끌고 여느 날처럼 배달에 나선 지호. 그러나 배달 실수가 일어나고, 어떻게든 사고를 수습해 보려고 하지만 한번 삐끗한 상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예기치 않은 힘든 하루를 보낸 지호의 퇴근길도 어쩐지 녹록지가 않다.

<그리고 집> 정은욱 | 2022 | Fiction | Color | 27min [SIFF2022 새로운선택]
10년 만에 엄마와 아빠가 집에 돌아왔다. 다시 시작된 가족의 삶, 수진은 그들에게서 이상함을 느낀다.

<자르고 붙이기> 김효준 | 2022 | Fiction | Color | 27min [SIFF2022 단편 대상]
고시원 단칸방에 엄마와 둘이 사는 아들 정호는, 엄마가 자신 몰래 새로 만든 신용카드의 존재를 알게 돼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심한다.

 

 

단편2. 너희는 우리보다 87분 / 전체관람가
<음각> 김민경(바태) | 2022 | Experimental, Animation | Color+B/W | 12min [SIFF2022 단편 최우수작품상]
인천 송림동에 위치한 여러 폐가에서 쓰레기를 수집한다. 버려진 것들에 새겨진 얼룩을 보고 버려진 이야기를 기억하려 한다.

<두 여인> 장선희 | 2022 | Fiction | Color | 21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소녀는 신문 배달을 하던 중 자기와 동갑 나이의 딸을 잃어버린 여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된다. 대학을 다니고 잡지사에서 근무했다는 여인은 가난한 소녀의 엄마와 다른 듯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바르도> 정지현 | 2022 | Fiction | Color | 20min [SIFF2022 새로운선택]
해선은 바다에서 죽은 엄마 순복의 사십구재를 치르던 중 엄마가 사실 해신을 모셔야 하는 심방 집안 딸이었으며 대대로 심방 집안 여자는 죽은 후 49일째에 딸의 딸로 다시 태어나 서로를 통해 영생을 이어 나간다는 기이한 얘기를 듣게 된다.

<힘찬이는 자라서> 김은희 | 2022 | Fiction | Color | 34min [SIFF2022 독립스타상 – 손수현 배우]
정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소연의 집에 집들이를 간다. 늦게 도착하는 또 다른 친구 보영을 기다리면서 정희와 소연, 소연의 남편 강석은 정희가 쓰고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설전을 벌이게 된다.

 

 

단편3. 현실과 거울 85분 / 12세이상관람가
<상실의 집> 전진규 | 2022 | Animation | Color+B/W | 10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요양원에서 군인의 신분으로 일하게 된 주인공은 머리가 깎인 노인들을 관찰하지만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행진대오의 죽은 원혼들> 안지환 | 2022 | Experimental | Color+B/W | 21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해안 도시 출신의 화자는 어렸을 적 고향에서 있었던 대규모 집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극렬했던 시가지 데모, 거기서 봤던 개 한 마리, 상여, 불, 물대포, 죽창 같은 것들. 행진대오에서 흰 개를 본 화자는 개의 사진을 찍었다. 행진이 끝나고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했지만, 사진에는 개가 없었다.

<버킷> 김보영 | 2021 | Animation | Color | 15min [SIFF2022 페스티벌 초이스]
필요한 모든 것은 무엇이든 뽑아 쓰고 반납할 수 있는 도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한 소녀가 있다. 없는 게 없다는 꿈의 도시에 그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유종석 | 2022 | Fiction | Color | 20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1995년 화원여자기술학원. 서리는 이곳에 있었던 화재와 유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토록 불을 두려워했지만 기어코 불을 보고자 했던 소녀에 대해.

<가정동> 허지윤 | 2022 | Fiction | Color | 21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인천의 오래된 동네 가정동에 사는 상운. 그는 육교 너머 신도시 청라에서 일을 한다. 매일 밤 늦게 퇴근하는 상운은 누군가 매일 동네 담벼락에 써 놓은 시를 읽으며 하루하루 위로를 얻는다. 어느 날, 그는 매일 바뀌던 시가 바뀌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단편4.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87분 / 전체관람가
<체험! 삶의 현장> 노유경 | 2022 | Animation | Color | E | 6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힘들게 일만 하는 개미는 제대로 쉴 줄도 모른다. 파랑새가 그를 위로하지만 금방 생을 다해 죽고 만다. 파랑새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개미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통 받는다. 그러다 새의 무덤에서 피어난 꽃에 작은 깨달음을 얻고 기왕이면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한다.

<삼인방> 이건희 | 2022 | Fiction | Color | 22min [SIFF2022 페스티벌 초이스]
요 근래 팀 불화가 잦아진 삼인조 헤비메탈 밴드. 밴드의 맏형인 인섭은 팀의 화합을 위해 동생들을 데리고 고급 참치집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유우일 | 2022 | Fiction | B/W | 16min [SIFF2022 단편 우수작품상]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부부. 그러나 그 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김남석 | 2022 | Fiction | Color | Barrier Free | 22min [SIFF2022 새로운시선상]
영화 촬영장의 카메라가 부서졌다. 시각장애인 우현은 청각장애인 친구 하얀과 함께 도망친 범인을 찾아 나선다. 장애인 영화 접근권과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배리어프리 영화로 준비 및 촬영, 최종 완성했다.

<아누크의 전설: 주인공과 요정과 사악한 용> 정혁기 | 2022 | Fiction | Color | 22min [SIFF2022 페스티벌 초이스]
먼 옛날 아누크가 위험에 빠졌을 때 전설의 용사가 아누크를 구했다. 그 후 아누크가 위험에 빠지면 전설의 용사가 아누크를 구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단편5. 사랑의 마음, 사랑의 대화 85분 / 전체관람가
<사랑의 알러지> 육상필 | 2022 | Fiction | Color | 11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사람 없는 한적한 공원, 해인과 정식은 원반을 던진다. 꽤나 즐거워하는 해인에 반해 뺀질거리는 정식. 잠시 쭈뼛하더니 일이 있어 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쉬이 보내 주지 않는 해인. 랠리 개수만 채우면 보내 주겠다고 제안한다. 적은 개수에 흔쾌히 수락하는 정식이지만……

<영화편지> 유시형 | 2022 | Fiction | Color+B/W | 25min [SIFF2022 페스티벌 초이스]
영화가 금지된 시대. 태희, 희준, 용석, 현성, 효진은 기억이 머물러 있는 어떤 공간에 도착하여 영화를 생각하고 추억한다. 그리고 새로운 영화를 만나기 위해 또 다른 길을 떠난다.

<을지로> 김현탁 | 2022 | Fiction | Color | DCP | 21min [SIFF2022 새로운선택]
을지로에서 오랫동안 스피커를 고쳐 온 성구에게 새로 이사 온 정아가 스피커 수리를 맡긴다. 성구는 최선을 다해 정아가 좋아했던 소리를 찾아 주려고 애쓴다.

<서울극장> 김태양 | 2022 | Fiction | Color | 29min [SIFF2022 페스티벌 초이스]
서울극장이 곧 문을 닫는다. 오래전 서울의 모습이 담긴 영화를 마지막으로 상영한다. 영화에 나온 거리를 낯선 사람과 함께 걷는다. 예전에도 이 길을 누군가와 함께 걸었던 것 같다.

 

 

단편6. 네 앞에 선 얼굴 82분 / 15세이상관람가
<각질> 문수진 | 2022 | Animation | Color | 7min [SIFF2022 페스티벌 초이스]
페르소나에게 잠식되어 가는 과정.

<무릉> 서원태 | 2022 | Fiction | Color | 18min [SIFF2022 로컬시네마상]
지방에 구제역이 발생한다. 다섯 명의 대학생들은 송아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맞담> 김준형 | 2022 | Fiction | Color | 14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모범생 딸의 가방에서 발견된 담배. 고지식한 엄마의 추궁에도 딸은 침묵을 지킨다. 회사에서 돌아온 아빠는 급기야 그것이 담배 이상의 것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얼굴 보니 좋네> 남궁선 | 2021 | Fiction | Color | 14min [SIFF2022 페스티벌 초이스]
도로를 달리던 이든의 차가 엔진 과열로 길 위에 멈추어 선다. 출국 전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든의 전화에, 해원은 밖에 나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어나더타운> 윤동기 | 2022 | Fiction | Color | 29min [SIFF2022 본선 단편경쟁]
가족들과 별거 중인 공인중개사 장태수는 경찰들로부터 아들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전달받는다. 유난히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