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5 x 네이버 무비토크

11월 28일 토요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특별단편3 섹션의 상영에 이어 네이버 무비토크가 진행되었다. 상영된 작품은 ‘로드 킬’을 통해 동물, 나아가 자연보호에 대해 이야기하는 애니메이션 [동물도감], 사격훈련 중 이등병이 잃어버린 탄피를 찾는 과정을 통해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탄피], 숨겨진 의도를 갖고 제약회사 최종 면접장에 선 인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타이레놀], 눈을 감지 못한 채 영안실에 안치된 소녀와 영안실에 사는 뱀파이어와의 만남을 그린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 여고생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럭키볼]이다.

이날 무비토크에는 [동물도감]의 조현아, 김수정 감독, [타이레놀]의 홍기원 감독,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의 임상수 감독과 박소담 배우, [럭키볼]의 곽민승 감독이 참석했고, 서울독립영화제2015 조영각 집행위원장이 진행을 맡았다.

11월 29일 일요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서울독립영화제2015 새로운선택9 [양치기들] 상영 후, 네이버 무비토크가 진행되었다. 인디스페이스의 좌석을 가득 채운 기대작 [양치기들]은 배우를 꿈꾸던 완주(박종환 분)가 생계 목적으로 역할 대행 일을 하던 중, 살인 사건의 가짜 목격자를 의뢰받으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그린 영화이다. 침묵과 거짓말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의 말과 함께 영화와 현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무비토크에는 이영진 기자의 진행으로 [양치기들]의 김진황 감독, 완주 역의 박종환 배우, 미진 역의 김예은 배우, 광석 역의 송하준 배우, 영민 역할에 윤정일 배우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