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9 후반제작지원 선정작 발표

 [서울독립영화제2019 후반제작지원 선정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김오안
ㅁ장르: 다큐멘터리
ㅁ지원항목: DI, 사운드믹싱, DCP
<할머니의 외출> 장병기 
ㅁ장르: 극영화
ㅁ지원항목: 믹싱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이인의 
ㅁ장르: 극영화
ㅁ지원항목: DI, DCP
서울독립영화제2019 후반 제작지원 심사평
서울독립영화제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의 협력을 통해 독립영화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지난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열흘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29편의 작품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심사평에 앞서 심사위원단은 개별 관객으로서 소중한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주신 창작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주제 의식에 대해 많은 관객분들이 보고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반제작지원 선정작은 당초 2편 지원이었으나 지원 항목이 겹치지 않아 총 3편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작은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1편과 <할머니의 외출>,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극영화 2편입니다. 지원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렬 화백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아들의 시점에서 예술가의 개인사를 넘어 그가 건너온 시대적 아픔의 정서를 포착해낸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야 할지 근심하는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통해 급작스러운 죽음이 드리워진 가족의 풍경을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는 <할머니의 외출>, 원하지 않게 꿈을 접은 소녀와 좋아하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 경제적 궁핍으로 포기해야 하는 소년의 성장드라마로 주변 인물들과 사회적 풍경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입니다.
지원의 한계에 따라 더 많은 작품을 선정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보다 깊이 있는 성찰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선보여지길 기원합니다. 모쪼록 소중한 모든 작품들이 다른 여러 기회를 통해 마무리되어 영화로 만나볼 수 있기를 응원하고 희망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19 후반제작지원 심사위원 명단(가나다순)
곽용수(인디스토리 대표)
신아가(영화감독, <밍크코트>)
박두희(영화사 달리기 대표)
안보영(프로듀서, 후반제작지원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