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0 후반제작지원 선정작 발표

 

 
 
 
서울독립영화제2020 후반 제작지원 심사결과
 

 
 
서울독립영화제2020 후반 제작지원 심사평
 
서울독립영화제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의 협력을 통해 독립영화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22일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26편의 작품을 지원해주셨습니다. 
 
후반제작지원 선정작은 당초 2편 지원이었으나,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2편의 작품을 더해 총 4편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서울산업진흥원에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선정작은 다큐멘터리 <봉명주공>, <섬이없는지도> 2편과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나>, <그대 너머에> 극영화 2편입니다.
 
근래 보기 드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 너머에 있는 실험 영화로  뚝심 있는 연출과 기획의 힘이 돋보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적인 설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며 작가의 세계를 굳건히 보여준 <그대 너머에>, 아파트 재건축의 현장을 담담한 시선으로 동시에 아이러니하게 그려낸 <봉명주공>, 공통분모가 없는 사람들이 제주도라는 땅을 딛고 서로 연결되는 과정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섬이없는지도> 4편을 애정을 담아 선정하였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출품 기간은 늘어났으나, 오히려 지원편수가 줄은 현황을 보며 코로나19 여파로 독립영화 제작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느낍니다. 2회를 맞이한 본 지원사업이 추후에는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가능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사업에 지원해주신 26편의 모든 작품들이 잘 완성되어 관객들과 만나게 될 그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20 후반제작지원 심사위원 명단(가나다순)
곽용수(인디스토리 대표)
박두희(영화사 달리기 대표)
안보영(프로듀서, 후반제작지원 담당)
최지연(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