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2 후반제작지원 심사결과
서울독립영화제2022 후반제작지원 심사평
서울독립영화제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의 협력을 통해 독립영화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후반제작지원에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31편의 장편이 접수되어,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당초 2편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지원 항목 조정 등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2편을 더해 총 4편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작은 연인들의 사랑을 촬영지인 유럽의 따스한 햇살과 눅눅한 흐린 날씨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이어지는 땅>,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청춘이 정처 없이 떠돌며 느끼는 감정을 포착한 <늦더위>,
남동생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미처 알지 못했던 남동생의 모습을 알아가며 주인공에게 진정으로 애도하는 시간을 선사한 <동야동조>,
신용불량자가 되어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단짝 친구를 지켜보며 청춘의 삶을 묵묵히 함께하는 여정을 그린 <표류자들>입니다.
선정된 작품들이 후반제작지원을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탄생하길 바랍니다.
또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에도 건투를 빌며, 부디 모든 작품이 관객과 마주하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22 후반제작지원 심사위원 명단(가나다순)
모은영(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박두희(영화사 달리기 대표)
진명현(무브먼트 대표)
김동현(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